일단, 디자인, 착용감, 크기 등 대부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.

처음 3개월 간만

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, 

편하고 디자인 좋은 운동복을 입으면 기분도 좋고, 

운동도 잘되고 기록도 잘나온다.

사용 후 3개월 정도 지난 후? 

실제 사용은 한 10번 했을 것 같다.

조끼와 옷이 닿는 부분, 정확히 말하면 조끼의 테두리들,

검은색으로 마감이 된 부분이 있는데,

안감인 플라스틱 메쉬 소제 끝부분이 이 검은색 마감을 뚫고 나와서

옷을 다 망가뜨린다. 메쉬소제는 마치 낚시줄 같은 소제인데, 플라스틱 느낌이다보니 옷과 마찰을 일으켜서 운동복에 울이 터지거나 보풀이 발생하게 된다,

구입 후 5개월까지는 그냥 사용했다. 

내 옷의 재질이 조끼와 안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,

하지만 메쉬부분이 튀어나와 살에 닿았을 때 고통을 느끼고는

조끼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다.

아무튼, 결론. 오래쓸 물건이 아니다.

돈 좀 더 주고 검증된 제품을 사는게 좋을 것 같다.

망가진 운동복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민다.

제품을 좀 더 검증하고 판매한다던지

제대로 만들었으면 좋겠다.